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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클루셉스키(왼쪽)가 손흥민을 끌어안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과 나폴리의 관심 속 클루셉스키는 토트넘을 떠나길 원한다"며 "그는 이탈리아 복귀를 노리고 있다. 아탈란타BC에서 데뷔한 클루셉스키는 파르마와 유벤투스에서 뛰다가 2022년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135경기에 출전해 25골 29도움을 올린 핵심이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현 나폴리)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 합류한 클루셉스키는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과 호흡도 척척 맞았다.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 2021~2022시즌 최종전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클루셉스키는 골이 확실한 순간 억지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다 넘어져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가 됐다. 평소에도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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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오른쪽)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클루셉스키가 익숙한 리그의 거함들이 움직이고 있다. 매체는 "AC밀란과 나폴리 같은 이탈리아 구단들이 클루셉스키를 예의주시 중이다"라며 "토트넘이 클루셉스키를 떠나보내길 꺼려도, 이적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그는 최고 수준의 클럽 대항전에서 계속 뛰길 원한다. 그럴 실력도 있다"고 전망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뛴 클루셉스키는 2월 말부터 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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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클루셉스키(왼쪽)와 손흥민./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