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했는데...' 이강인, 동료들 원더골 벤치서 봤다... PSG, 아스톤 빌라 3-1 제압 'UCL 4강 보인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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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해 팀 훈련에 참여한 이강인의 모습. /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부상 복귀해 팀 훈련에 참여한 이강인의 모습. /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강인(24)이 벤치를 지킨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스톤 빌라를 무너뜨렸다.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두 골 차 승리를 거둔 PSG는 UCL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달 20일 오만과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부상에서 거의 회복한 상태임을 알렸다. 하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빌라의 역습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틸레망스가 문전으로 찌른 볼을 로저스가 쇄도해 차 넣었다.


골을 넣고 달려가는 데지레 두에의 모습.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골을 넣고 달려가는 데지레 두에의 모습.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하지만 빌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PSG가 얼마 지나지 않아 두에의 원더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두에가 박스 바깥에서 중앙으로 드리블을 친 뒤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쥔 PSG는 후반 5분 만에 역전골을 뽑아냈다. 또 원더골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수비수를 개인기로 제친 뒤 강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PSG의 쐐기골이 터졌다. 멘데스가 박스 왼편에서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와 골키퍼를 한꺼번에 속인 뒤 골대 반대편으로 슈팅해 마무리했다. 경기는 PSG의 3-1 완승으로 끝이 났다.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진은 기뻐하는 PSG 선수들.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진은 기뻐하는 PSG 선수들.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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