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가을, 트렁크 살인에 기겁 "내 개인정보 흉악범 알까 무서워" [꼬꼬무]

윤성열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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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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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단 50만 원의 벌금이 납치, 강도살인, 사체손괴, 방화로 이어졌던 전대미문의 강력 사건인 '트렁크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10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큰별·이동원·고혜린, '꼬꼬무') 170회는 '아산 김일곤 트렁크 살인사건'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선 사이코패스 살인마 김일곤의 살인 표적 28인 명단이 적힌 충격적인 살생부를 공개하며 평범한 국민 누구든 끔찍한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었던 소름 돋는 살인사건을 조명한다. 배우 임주환, 아이브 가을, 배우 박경혜가 리스너로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서 리스너들은 김일곤의 범행을 적나라하게 담은 CCTV 영상을 보며 일동 경악한다. 대낮의 대형마트에서 피해자를 납치하는 등 평범한 일상 속 잔혹한 범죄의 순간에 임주환은 "누구나 다 범행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아연실색한다고. 이와 함께 김일곤이 범행 순간, 기묘한 미소를 짓자 리스너 전원이 질겁하며 치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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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김일곤의 잔혹한 범행이 불과 운전 중 트러블로 생긴 벌금 50만 원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충격을 자아낸다. 또한 김일곤이 소지하고 있던 '28인 살생부'에는 판사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인물들의 개인정보가 낱낱이 적혀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안긴다. 아이브 가을은 "내 개인정보를 흉악범이 알 수 있다는 게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다. 함부로 어디 못 다닐 것 같다"며 두려움에 떨고, 박경혜는 "만약에 김일곤을 잡지 못했으면 이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한편 당시 김일곤을 직접 면담했던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체계적이지도 않고 패턴도 없는 짐작하기 어려운 아주 위험한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살인범"이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사이코패스"라고 말한다. 더불어 권일용은 김일곤이 꼼꼼하게 메모했던 28인의 살생부를 토대로 연쇄살인마가 될 뻔했던 김일곤의 심리를 분석한다. 1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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