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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김장하 / 사진=시네마 달 |
한 도시에서 60년 넘게 펼쳐진 기적 같은 '어른'의 이야기. 더 나은 우리가 되고 싶게 만드는 '진짜 어른'을 만나는 휴먼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4월 관객 성원에 힘입어 재개봉한다.
지난 4일 이후 영화 '어른 김장하' 속 당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김장하 장학생'으로서 발언한 장면이 회자되며 장안의 화제에 올랐다. 사법시험 합격 후 찾아간 그에게 김장하 선생님은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갚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아라"라고 말했다. 해당 클립의 조회수는 시네마 달 유튜브 채널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전국의 CGV와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후 전국의 독립영화관까지 확대 상영해 나갈 예정으로, 한국독립영화가 개봉 1년 6개월만에 재개봉으로 극장가를 찾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반응이다. 마침내 변화를 맞이하는 새봄을 염원하는 대중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은 결과다.
영화 '어른 김장하'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교양 작품상 수상으로 알려진 MBC경남의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의 영화 버전으로, 경남 진주시 일대에서 60년간 한약업에 종사한 한약사이자 독지가인 김장하 선생님과, 한평생 지역 언론에 이바지한 김주완 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2년 말 MBC경남에서의 방영과 이후 이어진 온라인 공개 등을 통해 '우리 시대 진정한 어른의 이야기'로 지난 해 3만 관객이라는 숫자를 동원해 평단 및 관객에게 인정받은 '필람 다큐멘터리'로 자리매김했다. 공개된 재개봉 포스터의 "당신을 만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라는 카피처럼 우리 시대의 휴먼 다큐 '어른 김장하'는 바쁘고 각박해진 사회에 지친 관객들에게 한결같이 선하고 이타적인 언행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님의 삶을 통해 치유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어른 김장하'는 4월 관객 성원 재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