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사강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사강은 지난 8일 공개된 SBS 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예고편에서 이같이 밝혔다. 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배우 황정음의 둘째 아들 강식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사강의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 속 황정음은 사강에게 "아팠잖아"라고 운을 뗐고, 사강은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그러더라"고 아팠던 근황을 전했다. 사강은 이어 "이(몸) 안에서 이게(장기) 파열이 된 거다"며 "우리 애들은 어떡하지 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 털어놨다. 예고편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 |
/사진='솔로라서' 방송 화면 |
특히 '솔로라서'에서는 사강이 불면증으로 방문한 심리상담센터에서 번아웃 증후군 진단을 받은 모습을 담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강은 상담사 앞에서 "잠을 못 잔 지가 10개월 정도 됐다"고 설명했고, 상담사는 사전 검사를 살펴본 뒤 "(사강이) 불면증 상태이며, 우울감과 고통, 분노를 억압하는 억압 지수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 '번아웃 증후군'도 97.7%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으로 방전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사강은 "힘든 건 맞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다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상담사는 "지금 최선을 다해 완벽하자는 마음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게 문제인 것 같다"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했다. 상담을 마친 뒤 사강은 "저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들이 생겼다. 나만의 시간도 가져보고 제가 좋아하는 것도 시도해 볼 생각"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