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고양소노, 김태술 감독 전격 경질 "선수와 구단 미래 위한 결단"

박수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김태술 전 감독. /사진=KBL 제공
김태술 전 감독. /사진=KBL 제공
김태술 전 감독. /사진=KBL 제공
김태술 전 감독. /사진=KBL 제공
KBL 최연소 사령탑으로 고양 소노를 이끌던 김태술(40) 감독이 경질됐다.

소노 구단은 10일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김태술 감독 해임이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적합한 후임을 물색 후 이른 시일 내에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노는 이번 시즌 KBL리그 54경기 19승 35패 승률 0.352의 성적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김태술 감독이 맡은 44경기에서 14승 30패(승률 0.318)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8일 안방에서 열린 LG 세이커스와 홈 경기에서 101-99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끝내 감독 자리를 내려놓고 말았다.

김태술 감독과 소노의 동행은 지난 2024년 11월 부임 후 6개월도 되지 않아 마감되고 말았다. 지난해 11월 김승기 전 감독이 김민욱에게 수건을 던지며 물의를 일으킨 후 자진 사퇴했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김태술 감독을 선임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심지어 계약 기간도 4년을 선사했다.


코치 경험마저 없었던 김태술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결말은 끝내 비극이었다. 특히 지난 3월 1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에 대한 질문에 구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입장 차이가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결국 4년 계약 중에 6개월도 되지 않아 경질됐고 비시즌을 못보낸 유일한 정식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김태술 전 감독(오른쪽)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김태술 전 감독(오른쪽)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