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쉽다! 감아차기 슈팅→GK 슈퍼세이브... 토트넘 UEL 8강 1차전 1-1 무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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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의 결정적인 찬스가 상대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소속팀 토트넘도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독일)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 입장에선 아쉬운 결과다. 대회 4강에 오르기 위해선 오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옴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손흥민의 평가는 살짝 아쉬웠다. 이날 손흥민은 팀 4-3-3 포메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슈팅 2회를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무엇보다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멋진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는데,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카우아가 몸을 쭉 뻗어 막아냈다. 슈퍼세이브였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패스성공률 86%, 키패스 2회 등을 올렸다. 하지만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6.60으로 낮았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은 6.9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평점도 5에 불과했다.


풋몹 기준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내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카우아가 최고 평점 8.5를 받았다. 5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토트넘 선수들을 좌절시켰다.

토트넘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6분부터 상대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에키티케는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간 뒤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6분 페드로 포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패스를 건넸다. 이어 상대 골문 앞에 있던 페드로 포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후반이 되자 토트넘이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후반 10분 루카스 베리발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1분 뒤에는 손흥민의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이후 토트넘은 파페 사르, 마티스 텔, 제드 스펜스 등을 투입해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카우아 골키퍼가 지키는 프랑크푸르트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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