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 유재석과 믿고 보는 '예능 콤비'

'식스센스' 독보적 예능캐 입증

김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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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IVE) 레이가 일본 일정 차 29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5.03.29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룹 아이브(IVE) 레이가 일본 일정 차 29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5.03.29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레이가 독보적 예능 캐릭터로 거듭났다.

레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에 출연, 전주 핫플레이스에서 '숨은 가짜 찾기'가 아닌 '숨은 진짜 찾기'에 나섰다.


이날 레이는 오프닝부터 유재석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콘텐츠에서 유재석과의 티격태격 케미로 화제를 모은 그는 이번 방송에서도 유재석의 질문에 예상 밖의 답변을 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가 "두 사람 약간 앙숙 아니냐"라고 묻자 유재석은 "앙숙이라기보단 티키타카가 있다"고 말했고, 레이 역시 해사한 미소와 함께 "티키타카 잘 된다"고 동의하며 서로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레이는 미미로부터 "귀가 예쁘다"는 칭찬을 듣자 "저 완전 유행하는 귀"라며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후 전주의 핫플레이스 4곳을 전전하며 본격적으로 '숨은 진짜 찾기'에 나선 레이는 독특한 표현력과 센스 넘치는 예능감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전주 100년 가옥을 본 레이는 "건물이 할아버지 같다"며 창의적인 비유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레이의 유재석 몰아가기도 계속됐다. 유재석이 대왕 호박에 담긴 쌍화탕을 맛본 뒤 "손님들한테 판매하기가 어렵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말하자 레이는 차태현과 함께 유재석을 놀리기 시작했다. 레이는 사장님의 반응에 안절부절못하는 유재석을 보며 "어떡해. 상처받으셨어"라고 분위기를 몰아가는가 하면, "여기 가짜 아니면 어떡할 거냐"라고 물어 그를 더욱 당황케 했다.



또한 유재석이 "레이 머리가 무섭다. 귀신같다"고 장난을 치자 레이는 귀신 흉내를 내며 "지켜보고 있을게요"라고 받아치며 재미를 더했다. 이에 유재석은 레이와 차태현을 가리키며 "내 속 뒤집개 둘이 옆에 있어서 양옆으로 미치겠다. 나를 압박 수비한다"라고 한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레이와 유재석, 믿고 보는 '예능 콤비'의 맹활약이 이어진 가운데, 레이는 다른 출연진들과도 차진 호흡을 자랑하며 '만능 케미 제조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2004년생인 그는 2007년생 자녀를 둔 차태현과 '부녀 케미'를 형성했고, 차태현이 불만을 표현하자 "화내지 말기!"라고 귀엽게 얘기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레이는 고경표의 애교 넘치는 콧소리에 "저랑 말투 결이 비슷하신 것 같다"고 말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렇듯 누구와도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방송에 활력을 불어넣은 레이. 어느덧 유일무이한 예능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레이는 매주 목요일 단독 웹 예능 '따라해볼레이'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12일과 13일에는 고향인 일본 나고야에서 아이브 일본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IVE SCOUT' IN JAPAN)'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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