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도 '킹 파라오'처럼 찍었다! 살라 이적설 끝→리버풀과 2년 재계약... 다른 팀 러브콜도 거절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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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오피셜. /사진=리버풀 SNS
모하메드 살라 오피셜. /사진=리버풀 SNS
오피셜도 '킹 파라오'처럼 찍었다. 잉글랜드 리버풀이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2)와 재계약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살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애초 살라의 계약기간은 올해 여름까지였지만,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7년 여름까지 리버풀에 남게 됐다. 사진 속 살라는 왕좌에 앉아 포즈를 취했다. 자신의 별명처럼 '킹 파라오'를 떠올리게 했다. 또 살라는 밝은 미소와 함께 계약서에 사인했다.

사실 살라의 미래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갔다. 재계약을 맺기 전에도 여러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90MIN도 "유럽 최고의 명문클럽인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영입할 것으로 예상됐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도 수년간 꾸준히 살라에게 관심을 보였다"면서 "사우디의 경우 살라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살라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받는다. 올 시즌에도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리그 31경기에서 27골 17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득점과 도움 부문 모두 리그 선두에 올랐다.

덕분에 리버풀은 22승7무2패(승점 73)를 기록,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아스널은 승점 62를 기록 중이다. 이변이 없다면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예정이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리버풀 SNS
모하메드 살라. /사진=리버풀 SNS
재계약 직후 살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기쁘다"면서 "리버풀은 훌륭한 팀이고, 이전에도 좋은 팀이었다. 제가 재계약한 이유는 다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축구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리버풀에서 8년을 뛰었고, 10년을 채우길 바란다. 이곳에서 내 커리어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리버풀 팬에게 말하고 싶다. 리버풀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다 같이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재계약했다. 계속 응원해준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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