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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왼쪽), 박현호/사진=은가은 |
12일 은가은과 박현호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 사회는 이찬원이 맡는다. 설운도는 축사로 이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박현호의 절친인 손태진이 축가를 부른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은가은과 박현호는 지난해 8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그해 11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은가은은 결혼을 발표하며 박현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며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다 보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현호 씨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박현호도 "제 인생에 소리 없이 찾아와준 사랑, 저만의 귀인이 되어 준 그녀, 은가은씨와 꽃바람 휘날리는 2025년 봄 4월 12일에 결혼한다"고 말했다. 박현호 또한 "은가은이라는 사람과 함께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꿈이 생겼고, 가은씨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꿈을 꾸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서로를 알아가면서 사랑과 신뢰 그리고 믿음이 깊어져 평생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최근 '신랑수업'에서 은가은이 결혼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털어놔 두 사람의 파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은가은은 SNS를 통해 "이런저런 소문이 많던데 아주 행복하게 사랑받으면서 결혼 준비하고 있다. 걱정하시는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라며 직접 파혼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한편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낸 그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했다. 당시 은가은은 최종 7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박현호는 지난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5년 건강상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전역 후 2020년 트로트 가수의 길로 접어든 그는 2022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최종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