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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GALX |
XG는 지난 11일 자정 글로벌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인 더 레인'을 발매했다.
'인 더 레인'은 XG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우'(AWE))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AWE'는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 진입한 바 있다. 섬세한 기타 사운드와 빗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R&B 곡으로, 이별의 감정을 빗소리에 비유해 표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 더 레인'은 'XDM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파워풀한 EDM 사운드로 재해석됐다. 절제된 슬픔과 여운이 돋보이는 원곡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더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화려함을 배제한 감정 중심의 연출과 시네마틱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새 퍼포먼스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이 각기 다른 공간에 있으면서도 하나의 존재로 연결되어 가는 서사를 비롯해, 무채색의 공간미와 클래식한 구성 속에서 감정의 흐름에 몰입되는 듯한 영상미가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XG는 비를 아픔이 아닌 치유와 자유의 상징으로 그려내고 있다.
한편 XG는 오는 13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2025(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사하라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또한 XG는 첫 월드투어 'XG 1st WORLD TOUR "The first HOWL"'(더 퍼스트 하울)을 진행하고 있다. 4월 중남미 공연(상파울루, 멕시코시티)과 시애틀 공연을 거쳐 5월 14일 도쿄돔에서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