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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홍창기. |
LG 염경엽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박동원(포수)-송찬의(우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
전날(11일)과 달라진 건 포수가 이주헌에서 박동원으로 바뀐 것뿐이다. 전날 박동원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으나, LG가 1-2로 지고 있는 7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역전 스리런을 때려냈다. 이날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
주전 리드오프 홍창기가 빠지고 콘택트 능력이 좋은 문성주가 지명타자 및 6번 타순에 배치된 것은 여전하다. 홍창기는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수비 도중 외야 펜스에 부딪히며 목에 담이 왔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1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홍창기는 아마 내일(12일)도 안 될 것 같다. 일요일(13일)에 상태를 보려 한다. 문성주는 아직 감이 안 좋은 게 아니라 몸에 종기가 아직 확실하게 낫지 않아 많이 뛰면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상대할 투수는 김유성이다. 김유성은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에 입단해 올해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2.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