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막장 행보! 손흥민 어쩌나... 감독 극대로 "용납 못 할 사건... 정보 유출 사태 발생" 폭로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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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충격적인 소식이다. 부진 중인 토트넘 홋스퍼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내부에 정보를 유출하는 사람이 있다. 작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내내 그러고 있다"며 "싹을 잘라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계속 다른 시기에 정보가 새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부 스파이가 누군지 알고 있는 듯하다. 그는 "유출된 선수 부상 정보가 너무 구체적이다. 첩자는 선수나 에이전트는 아니다. 누군지 알고 있다"며 "항상 선수들의 몸 상태 정보 유출을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때로는 선수들이 해당 정보가 공개되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황당할 수준의 정보 유출이다.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다. 토트넘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경기 전 공격수 윌슨 오도베르(21)의 결장설이 외부에서 제기됐다. 오도베르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전에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토트넘 내부 정보 유출자가 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갈 길이 바쁜 와중 내부 스파이 문제까지 터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은 많은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내부 문제는 분명 해결해야 한다"며 "토트넘 성공에 집중하고 있지만, 분명 이런 행동은 성공적인 조직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격노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강력한 사고방식과 정체성을 전달하려 한다"며 "특히 선수들의 몸 상태나 전술을 유출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무관 탈출을 노리는 손흥민(33)에 대형 악재다. 유독 트로피와 연이 없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토너먼트가 한창 진행되는 중 팀 내 첩자설까지 폭로되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2024~2025시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로 뒤처졌다. 유로파리그가 유일한 우승 희망이다.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겨 4강 진출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와중에 토트넘은 쉴 틈이 없다. 유로파리그 8강을 치른 이틀 만인 13일 오후 10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EPL 경기에서 맞붙는다. 18일에는 프랑크푸르트와 8강 2차전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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