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냐' 성남, K리그2 깜짝 선두! 개막 7G 무패행진... 경남에 1-0 짜릿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4.12 21:32
  • 글자크기조절
성남FC 선수단의 승리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FC 선수단의 승리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깜짝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제대로 사고를 치겠다는 각오다.

성남은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경남FC와 원정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4승3무(승점 7) 개막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동시에 리그 순위표 가장 맨 위에 위치했다.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지난 해만 해도 성남은 K리그2 꼴찌(13위)였다. 올해 역시 승격 후보와 거리가 멀었는데, 시즌 초반부터 매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선두 성남을 비롯해 2위 전남드래곤즈(승점 14), 3위 서울이랜드, 4위 부천FC, 5위 인천유나이티드(이상 승점 13)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성남은 전체슈팅에서 7대15로 밀렸다. 하지만 유효슈팅에선 3대2로 앞서며 정확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또 탄탄한 수비도 빛났다. 올해 성남은 7경기에서 단 3실점만 기록했다. 이는 K리그2 최소 실점 2위에 해당한다.

성남의 결승골은 후반 1분에 터졌다. 주인공은 후이즈였다. 후이즈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냈다. 이어 반대편 골문을 향해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이즈(오른쪽)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이즈(오른쪽)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후 성남은 수비에 집중해 한 골차 리드를 지켜냈다. 경남은 이중민, 한석종을 교체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으나 성남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성남이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성남은 오는 19일 부천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 패한 경남은 2승2무3패(승점 3),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기자 프로필
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