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격' 감독이 맨유전 앞두고 쓰러졌다 "의식은 있어, 가족과 대화 중"... 끝내 경기 불참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4.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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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의 결장 소식.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의 결장 소식.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중요한 일정을 앞둔 사령탑이 쓰러졌다. 에디 하우(48)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은 끝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벤치를 지키지 못한다.

뉴캐슬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하우 감독은 맨유전에 나서지 못한다. 며칠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금요일 저녁 늦게 병원에 입원했다"며 "뉴캐슬 구성원은 하우 감독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추후 자세한 소식을 알리겠다"고 발표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사령탑이 쓰러졌다. 뉴캐슬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16승 5무 9패 승점 53으로 7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승점 50점 초중반 대다.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만 확정한 상황이다.

하우 감독의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태는 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의식을 회복해 가족과 대화 중이다. 전문의 치료를 계속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맨유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수석 코치인 제이슨 틴달이 대리 참석했다. 틴달 수석코치는 2021년 하우 감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 뉴캐슬을 이끌고 브렌트포드와 3-3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하우 감독. /AFPBBNews=뉴스1
하우 감독. /AFPBBNews=뉴스1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
틴달 수석코치는 "하우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출근하지 못하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그의 건강은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그는 맨유전 준비를 위해 하루에도 서너 번 통화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하우 감독은 지난주 후반부터 자택 침대에 누워 지내야 했다. 원인 불명의 질환이 확인됐다. 적어도 일요일까지는 퇴원하지 못할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 토요일 오후에도 여전히 검사를 받고 있다"며 "과거 하우 감독은 장기간 치과 진료를 받은 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 '말을 하기도 어렵다'라고 밝힌 바 있다"고 알렸다.

7위 뉴캐슬은 5위 아스톤 빌라(32경기 54점)와 불과 승점 1차이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노팅엄 포레스트(32경기 57점)와 순위를 뒤집을 수도 있다.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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