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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와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사우디 리그 27라운드 알리야드와 홈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나스르는 리그 3연승에 성공, 또 시즌 성적 17승6무4패(승점 57)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3위로 선두 알이티하드(승점 65), 2위 알힐랄(승점 58)을 추격하고 있다.
승리의 히어로는 이번에도 호날두였다.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까지 뽑아내 멀티골을 완성했다.
먼저 호날두는 0-1로 지고 있던 후반 11분 사디오 마네의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역전골이 엄청났다. 후반 19분 페널티박스 밖에 있던 호날두는 공이 뒤로 흐르자 다이렉트 발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마치 그물을 찢어놓을 것 같은 대포알 슈팅이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시그니처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팀 동료들도 호날두의 골을 축하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리그 23골로 득점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2위 압데라작 함달라(알샤밥·19골)와 4골차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호날두에게 최고 평점 9.2를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그만큼 활약이 완벽했다는 뜻이다.
호날두는 멀티골 외에도 기회창출 5회, 패스성공률 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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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사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
최종 목표인 '기적의 1000골'까지 67골이 남았다. 축구전문 풋붐은 "호날두가 엄청난 두 골을 터뜨렸다"면서 "호날두는 자신의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