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게"..남윤수, SNS 19금 게시물→삭제 후 사과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4.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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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윤수의 개인 계정에 19금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삭제 후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남윤수는 13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오늘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 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어요.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느끼게 해서 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남윤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19금 게시물이 리포스트, 게시 돼 논란이 불거졌다. 남윤수는 이를 삭제한 후 직접 팬 소통 플랫폼에 "운전하구 있는데 리포스트 뭐야. 해킹 당했나. 이상한 거 올라갔었는데 팬들이 알려주셨어 휴"라고 올렸다. 남윤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공개한 후 "알고리즘 이런 거 뿐인데 해킹인가 봐야지. 눌린지도 몰랐네 악성광고인가"라고 해명했다.

남윤수의 인스타드램에 리포스트 된 게시물은 보기 불쾌한 19금 성인광고였다.

/사진=남윤수 개인계정

이날 남윤수 소속사 에이전시 가르텐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운전 중 휴대폰이 호주머니에 있었는데, 어떤 과정에서 해당 게시물이 올라갔다. 해킹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저희도 무슨일인가해서 자체적으로는 확인해 봤는데 남윤수 배우가 올렸다가 삭제한게 아니다. 남윤수 배우는 그 게시물이 올라간지도 몰랐다. 남윤수 배우가 운전중인데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이 제보가 계속 와서 차를 세우고 확인해 보니 19금 성인 광고 게시물이 올라가 있었다. 본인도 몰랐고, 휴대폰은 주머니에 있었다고 하더라. 호주머니 안에서 벌어진 일이다"라며 "확인해보니 한 20분~30분 정도 올라가 있었고 깜짝 놀라서 삭제하고 해프닝으로 생각했는데 여러 곳에 퍼지고 기사회 되면서 공식입장을 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새로 생긴 릴스 리포스트 기능으로 인해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직접 게시물을 올려서 피드에 뜨는 것이 아니라 누르면 확인 절차없이 저절로 자신의 피드 옆에 뜨는 기능이다. 처음 릴스를 리포스트 하면 팔로워들에게도 알림이 간다.

한편 남윤수는 모델로 데뷔, '엠카운트다운' MC로 활약했으며 연기자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남윤수는 넷플릭스 '인간수업', '연모' 티빙 '대도시의 사랑법'에 출연했다.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