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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17화에는 개그계 대표 부부인 최양락·팽현숙과 예능 대부 박명수가 출연해 냉장고 속 재료로 특별한 요리를 의뢰했다.
이날 팽현숙은 MC 김성주의 정식 소개가 채 끝나기도 전에 "성주씨! 우리 13년인가 14년 만이다. 그 당시 굉장히 어려웠는데, 이렇게 승승장구해서 성공하신 거 축하드린다"며 반가움 가득한 인사를 먼저 건네 김성주를 당황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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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정환에게는 "안정환 씨도 그때 되게 못했는데, 지금 너무 잘돼서 축하드려요"라며 솔직하지만 악의 없는 돌직구 덕담을 던졌고, 이를 들은 출연진과 시청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