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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
13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국민사모님'으로 사랑받은 19년차 개그우먼 김미려와 제39대 강원도지사 김진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강원도 삼척으로 맛기행을 떠났다.
강원도민 대표로 출연한 김진태는 이날 두 사람을 삼척의 한 문어 맛집으로 안내했다.
김진태는 문어무침과 문어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오늘 동해 바닷가에서 잡아온 문어다. 청정 동해에서 문어를 통발로 잡는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허영만은 "요즘은 통발로 잡는데 옛날에는 문어단지가 있었다. 문어는 구멍만 있으면 들어가서 나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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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
그런가하면 김진태는 "인간 김진태를 음식에 비유하면 무엇이냐"라고 묻는 허영만의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푹 익힌 청국장"이라고 답했다. 김진태는 "시간이 오래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청국장이 희망사항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미려는 "남들이 생각할 때 자신을 어떤 음식으로 볼 것 같느냐"고 물었고, 김진태는 강원도의 대표 음식 막국수를 떠올렸다.
그는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층이 많다"며 "가까이 갈 수 있는 막국수로만 봐주셔도 영광일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