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 됐지만 여전히 ♥..방탄소년단 뷔 반려견 연탄, 빌보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반려동물'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5.04.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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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의 반려견 연탄이가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은 매년 4월 11일을 반려동물의 날로 제정해 반려동물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기념한다.


빌보드는 '반려동물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팝스타들의 반려동물 중 가장 좋아하는 동물' 투표를 실시했다. 빌보드는 "유명한 주인들처럼, 많은 유명 반려동물들도 자신만의 팬덤을 가지고 있다. 스타들의 반려동물은 다양한 광고, 뮤직비디오, 화보에도 등장한다"며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뷔 등 팝스타들의 반려동물을 소개했다.

해당 투표에서 뷔의 반려견 연탄이 94.56%의 득표율을 받아 가장 사랑받는 반려동물에 올랐다. 빌보드는 K팝계에서는 2024년 12월에 세상을 떠난 뷔의 반려견 연탄이는 오랫동안 아미들의 마음을 차지했으며, 뷔의 솔로 앨범 작업물에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연탄이를 방탄소년단 제 8의 멤버로 부를 정도로 특별한 애정을 표했다.




반려견 연탄이에 대한 뷔의 사랑은 남달랐다. 뷔는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앨범 커버를 연탄이의 사진으로 장식했으며,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 Mnet의 음악 방송 무대에 연탄이와 함께 오르기도 했다.



뷔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반려견으로 소개될 정도이며 팬 플랫폼 위버스의 프로필 사진 역시 연탄이다. 연탄이는 미국 CBS의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 영국 BBC 등 해외언론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반려견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과 스토리를 통해 연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뷔는 "최근에 연탄이가 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났다. 연탄이가 별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한 번씩 떠올려 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연탄이는 뷔와 빙크로스비의 협업곡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했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았던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프레첼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뷔의 반려견 연탄이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연탄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마지막 장면을 고안해냈다 전했다.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엔 반려견 연탄이는 밤하늘 '별 자리'로 형상화돼 그려져 팬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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