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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매년 4월 11일을 반려동물의 날로 제정해 반려동물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기념한다.
빌보드는 '반려동물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팝스타들의 반려동물 중 가장 좋아하는 동물' 투표를 실시했다. 빌보드는 "유명한 주인들처럼, 많은 유명 반려동물들도 자신만의 팬덤을 가지고 있다. 스타들의 반려동물은 다양한 광고, 뮤직비디오, 화보에도 등장한다"며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뷔 등 팝스타들의 반려동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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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연탄이에 대한 뷔의 사랑은 남달랐다. 뷔는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앨범 커버를 연탄이의 사진으로 장식했으며,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 Mnet의 음악 방송 무대에 연탄이와 함께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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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반려견으로 소개될 정도이며 팬 플랫폼 위버스의 프로필 사진 역시 연탄이다. 연탄이는 미국 CBS의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 영국 BBC 등 해외언론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반려견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과 스토리를 통해 연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뷔는 "최근에 연탄이가 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났다. 연탄이가 별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한 번씩 떠올려 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연탄이는 뷔와 빙크로스비의 협업곡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했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았던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프레첼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뷔의 반려견 연탄이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연탄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마지막 장면을 고안해냈다 전했다.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엔 반려견 연탄이는 밤하늘 '별 자리'로 형상화돼 그려져 팬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