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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사진=컴퍼니온 제공 |
14일 이제훈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13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 연출 안판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이제훈은 백발을 한 전설의 협상가, M&A 팀 팀장 윤주노 역을 연기했다.
이날 이제훈은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열린 결말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이후 얘기가 쓰여질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 놨다. 나는 뒤에 후속 이야기가 쓰여지길 바라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미국 드라마처럼 시즌 2, 3, 4, 5 그 이상까지 갈 수 있는 스토리라 생각했다. 제작사, 방송사도 이 작품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시청자 말씀에 귀 기울여 이야기를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희망이 크다"고 덧붙였다.
'협상의 기술'을 떠나보낸 이제훈은 현재 시즌제 두 작품을 동시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3년 시즌2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SBS '모범택시3'와 2016년 큰 인기를 끌었던 '시그널'의 시즌2인 tvN '두 번째 시그널'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제훈은 "이런 상황이 생겨서 제작사에 죄송하다. 한 작품 하는 것도 스케줄 조율하는 데에 입장이 있는데 두 작품을 병행하는 입장이라 양측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마음을 내려놓고 있다. 최소 올해 나의 인생은 없다. 내려놓고 움직이는 대로 가겠다. '언제 쉬냐', '언제 개인의 행복을 찾냐' 한다면 우선 올해는 포기했다. 작품을 통해 그런 부분을 잘 농사짓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훈은 시즌제 드라마들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시즌제를 통한 작품을 통해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고, 무사히 건강하게 잘 마치길 바라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