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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수 /사진=김창현 chmt@ |
남윤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여성의 신체 일부를 형상화한 성인용품 광고가 리포스트 됐다.
이에 남윤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 뭐야. 해킹당했나. 이상한 거 올라갔었는데 팬분들이 알려주셨다"며 "알고리즘 이런 거뿐인데 해킹인가 봐야겠다. 눌린 줄도 몰랐다. 악성 광고인가"라고 결백함을 강조했다.
그의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소속사가 직접 나섰다. 소속사 에이전시 가르텐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운전 중 휴대폰이 호주머니에 있었는데, 어떤 과정에서 해당 게시물이 올라갔다. 해킹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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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수 /사진=스타뉴스, 남윤수 SNS |
그러면서 "확인해보니 한 20분~30분 정도 올라가 있었고 깜짝 놀라서 삭제하고 해프닝으로 생각했는데 여러 곳에 퍼졌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에 생긴 리포스트 기능은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직접 게시물을 올려서 피드에 뜨는 것이 아니라 누르면 확인 절차 없이 저절로 자신의 피드 옆에 뜨는 것이다. 이를 처음 리포스트 하면 팔로워들에게도 알림이 간다는 것.
빠른 해명으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실수든, 고의든 '효자 아이콘'으로 불리던 그의 이미지에는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됐다.
남윤수뿐만 아니라 SNS에 19금 게시물로 인해 망신살에 뻗친 스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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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김성철,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스타뉴스 |
소속사에 따르면 박성훈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오징어 게임' 시즌2 AV 패러디 표지를 받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돼 소속사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속사 담당자에게 사진 전달 후 바로 삭제하지 않았고 실수로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박성훈은 지난 1월 '오징어게임 2' 관련 인터뷰에서 "저의 크나큰 실수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 심려를 끼쳐드려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저 자신도 납득 어려운 상황으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라는 것에 올라갔다. "고 거듭 해명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배우 김성철, 멜로망스 멤버 김민석이 걸그룹 몸매를 비교하고 투표하는 SNS 계정에 흔적을 남기며 논란이 됐다. 해당 채널은 유명 아이돌 멤버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한 성희롱적인 영상을 주로 올리는 곳이었다. 김성철과 김민석은 서로 다른 아이돌 멤버의 몸매 비교 투표창에 선호하는 멤버를 클릭했다.
이후 김성철 소속사 스토리제이 컴퍼니는 "해당 SNS가 논란이 있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인지 전혀 몰랐다. 이후 잘못됐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취소했다. 앞으로의 SNS 활동도 더욱더 신중하게 해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김민석 역시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뮤지컬 '베르테르' 관련 인터뷰에서 "잘못 누른 걸 알고 곧바로 취소를 눌렀다. 심려 끼쳐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