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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웹툰 작가 겸 웹소설 작가 이광무가 출연했다.
이날 이광무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3,000억 원대 폰지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제가 그 사건의 피해자"라고 밝혔다.
이광무는 5천800만 원을 잃은 사실을 털어놨다. 현실 감각을 잃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그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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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
서장훈이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함께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광무는 "피해자가 많아서 진술서 작성만 3개월째 이어지는 중이라 재판도 시작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지나간 일이긴 하지만 대체 거기다가 돈을 왜 넣은 거냐. 처음에 보험 상품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다른 걸 들이밀면 의심했어야 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광무는 "저도 의심을 했지만 가입했다. 그런데 제 동의도 없이 상품을 옮겨버리고 그러더라"고 하소연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안타깝지만 네 안에는 분노가 들끓고 있는 것 같다"며 "결국 투자는 본인이 한 거니까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반성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사기를 당한 이 과정을 웹툰으로 만들어서 공익성 있게 대박을 내라"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