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딸 돌잔치날 치질 터졌다 "피 나고 좀 튀어나와"[동상이몽2][별별TV]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4.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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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래퍼 슬리피가 첫째 딸 돌잔치날 치질 때문에 고생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슬리피, 김나현 부부가 첫째 딸 우아의 돌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는 새벽부터 잠에서 깨 화장실로 향했다. 그는 화장실에서 비명을 질렀고 아내 김나현에게 "좀 튀어나왔다. 피도 좀 났다"고 토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그는 "치질을 앓은 지 4년 정도 됐다. 수술을 하고 싶은데 무서운 글들이 많더라. 수술을 하면 정말 아프고 치욕스럽다고 한다"고 치질 수술을 받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문제는 이날이 첫째 딸 우아의 돌잔치날인 것. 둘째 임신으로 만삭인 김나현은 슬리피를 향해 "오늘 하루종일 우아를 안을 일도 많을 텐데 어떻게 할 거냐"고 걱정했다.

슬리피 장모는 그런 슬리피를 위해 직접 좌욕을 준비했다. 비명을 지르며 좌욕을 하던 슬리피는 이내 안정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 MC 랄랄은 "내가 이걸 왜 봐야 되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슬리피, 김나현 부부는 성대한 돌잔치를 열었다. 슬리피는 기념 촬영 내내 힘든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촬영 도중 황급하게 화장실을 찾아 신음 소리를 냈다.

우아는 돌잡이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에 김나현은 깜짝 놀라며 비명을 지르기도. 하지만 슬리피는 치질로 인해 "사실 저날 거의 기억이 없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