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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 /2024.09.19 /사진=이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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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기자의 사심터뷰 SSTW' 영상 캡처 |
최근 유튜브 채널 '기자의 사심터뷰 SSTW'에는 게스트 화사 편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화사는 "누군가 아무 이유 없이 내 욕을 했을 때,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지 않나. 나에 대해 오해해 버리고 안 좋은 얘기를 하고 다니고, 또 그걸 들었을 때는 어떻게 할 것 같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화사는 "실제로 그런 적이 있었다. 생각해 보니 저는 그냥 모른 척했고, 그냥 더 챙겨줬다. 안타까워서. 누군가를 욕하는 거 자체가 시기, 질투하는 거라 생각해서 그랬다. 그 사람이 제 욕을 하고 다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딱 봐도 제가 잘못해서 욕한 게 아니었다. 저한테 질투 나서 욕을 한 거다. 그래서 '안타깝다, 더 질투하게 내가 더 잘해줘야지' 했었다"라고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화사는 자신감의 원천을 묻는 말에 "이게 너무 복합적이다. 딱 하나 꼽을 수 없는 거 같다. 뭔가 이런 게 모여서 원천이 된 느낌이다"라면서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무조건 노력이다. 근거 있는 자신감을 만드는 거다.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거, 저는 어릴 때부터 이렇게 하는 게 습관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그게 자신을 조금 어둡게 만들 수도 있다. 조금 힘들긴 한데 그 시간이 진짜 중요하다. 그 시간으로 인해 깨달음을 얻고 단단해지고 성숙해지고 이런 단계가 착착 생긴다. 그래서 열심히 무너지고, 열심히 후회하고, 열심히 슬퍼하고 이게 진짜 중요한 일인 거 같다. 그런 시간을 꼭 가지라고, 제 또래 친구들이나 젊은 친구들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