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폭싹' 관식이 유지하고픈 혼란 있지만.." '야당'서 大반전 열연 [인터뷰]

종로구=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4.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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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박해준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해준이 '폭싹 속았수다' 신드롬 속 새 영화 '야당'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해준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달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공개 이후 '아이유 아빠' 양관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16일 신작 '야당'(감독 황병국)을 선보인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극 중 박해준은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로 완벽 변신, 전작 양관식을 지우는 놀라운 열연을 보여줬다. 양관식은 마약범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일명 옥황상제로 불리는 인물. 브로커 이강수와 야심 가득한 검사 구관희의 관계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박해준은 "최근에 '폭싹 속았수다'로 큰 관심을 받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그런데 영화가 너무 바트게 나와서, 한편으론 워낙 다른 색깔의 장르이라 적응이 어려우실까 혼란스럽기도 하다.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여운이 있어서, 저도 좀 관식으로서 유지해 주고 싶은 마음에 약간의 혼란이 든다는 거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내 박해준은 '야당'에 대해 "하지만 배우로서 캐릭터 전환을 계속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사실 '야당'은 너무너무 고마운 작품이 됐다. 이 영화가 무척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도 많고 해서, 저의 이런 변화를 관객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궁금증도 있다. 잘 됐으면 좋겠는데 잘 될 거 같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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