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암 투병' 父 생각에 눈물 "'폭싹' 때 아버지 얼굴 보여"[유퀴즈]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4.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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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박해준이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국민 아버지.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를 이기고 가족밖에 모르는 양관식으로 거듭난 박해준 배우님이 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한예종에 입학했다가 잘리고 연기를 못해서 대사 없는 역만 했다는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는 해준의 리얼 스토리"라며 "그리고 극 중 암 환자 아버지 연기를 하면서 떠올린 실제 투병을 하셨던 아버지에게 박해준 배우가 아들로서 전하고 싶은 말까지, 우리 곁에 폭싹 자리잡은 박해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해준은 두 아들과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장에 방문했고, 유재석은 "첫째 아들이 박보검 씨를 닮기도 하고, 느낌이 이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준은 두 아들의 자랑을 이어가며 "아이들 자랑은 너무 기분이 좋다. 겸손해지지 않는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해준은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에 덜컥 붙었는데 사실 잘렸었다. 연기가 너무 다시 하고 싶어서 재입학했다. 제가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자취도 했고, 부모님이 전세로 집을 마련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놀라운 게 많다. 대학 시절부터 연기로 한가락 하셨을 줄 알았는데 연기를 못해서 대사 없는 역할만 하셨다고 한다. 저희가 생각했던 박해준 씨 이미지와 다르다"라고 했고, 박해준은 "망쳤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폭싹 속았수다' 후반부 암 환자 역할을 맡았던 박해준은 " 후반부 찍을 때 살을 뺐는데 제 얼굴에서 아버지 얼굴이 보이더라. 실제로 아버지가 암 투병을 하셨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6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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