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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김영웅. /사진=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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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을 바라보고 있는 김영웅. |
이번 시즌 18경기에 모두 나선 김영웅은 이번 시즌 타율 0.292(72타수 21안타) 3홈런 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5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득점권 타율은 0.348로 괜찮지만 4월 득점권 타율은 0.231로 주춤하다.
지난 시즌 김영웅은 28홈런이나 때려내며 삼성 내야 세대교체의 주역이었지만 올 4월 들어 하향 곡선이 도드라진다. 3월과 4월 타격 성적이 꽤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3월 월간 타율 0.400(30타수 12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던 김영웅은 4월 타율 0.214(42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으로 좋지 못하다. 홈런과 타점은 비슷하지만, 삼진이 폭증했다. 3월 8개의 삼진을 당했는데 4월에만 벌써 13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4월 10일 대구 SSG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 5삼진 경기를 하기도 했다.
김영웅에게 머리를 식힐 시간을 줄 법하지만 마땅한 대체자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김영웅은 삼성이 치른 18경기에 모두 선발 3루수로 출장했다. 전병우가 3루수로 3경기에 나서 수비이닝 6이닝을 소화했지만 전문 3루수라기보다는 내야 유틸리티에 가깝다. 15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에 선발 2루수로 나간 류지혁도 이번 시즌 1경기 2이닝만 3루수를 담당했다.
2연패에 빠져있는 삼성은 15일부터 LG와 잠실 3연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LG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김영웅의 LG 상대 성적은 16경기 타율 0.160(58타수 11안타) 3홈런 4타점으로 좋지는 않았다. 과연 김영웅이 LG전을 통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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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의 수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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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타격 모습. /사진=삼성 라이온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