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제왕절개 꿀팁? Only 진통제"..출산 후 몸매 비법 공개

김정주 기자 / 입력 : 2025.04.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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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진짜 윤진이' 방송화면

배우 윤진이가 둘째 출산 이후 몸매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15일 윤진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서 출산 후 꿀팁과 체형관리 방법,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 등을 모두 풀어놨다.

이날 윤진이는 남편과 첫째 딸 제이와 함께 등장해 구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을 가졌다.

윤진이는 출산 후 운동과 복직개이근 등 체형관리 비법을 묻는 구독자의 질문에 운동 기구를 추천하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윤진이는 "기구를 입에 물고 들숨, 날숨을 쉬면 힘이 들어간다"며 "둘째를 낳아서 그런지 손가락 두 마디가 들어가더라. 무조건 운동해야 한다고 하는데 잘 안 하게 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조리원 퇴소 후 꼭 필요한 출산용품을 묻는 예비맘에게 "미리 다 준비하는 것보다는 조리원에서 준비하는 게 더 좋다"면서도 손수건, 젖병, 분유 포트, 역류방지 쿠션, 겉싸개를 필수 아이템으로 꼽았다.

또 제왕절개 후 꿀팁을 묻는 구독자에게는 "그것은 진통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진이는 "제왕절개 전에 내가 준비해야 할 건 없다"며 "진통제를 잘 맞겠다는 편안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튼살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방법이 없다. 저는 다 텄다. 크림을 열심히 발라도 트더라"라고 울상을 지으며 "임신했을 때는 다이어트에 신경을 안 썼으면 좋겠다. 맛있는 거 다 잘 드시고 출산 후에 빼시는 걸 강추드린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진짜 윤진이' 방송화면

그런가 하면 남편 김태근은 둘째를 계획한 이유에 대해 "둘째 계획은 있었다. 저희가 훗날 먼저 가더라도 가족이자 친구가 될 수 있고, 두 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천사가 일찍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을 갖게 된 당시를 떠올리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윤진이는 "외로웠다. 지인들 8명과 밥을 먹게 됐는데, (남편이) 잘난 척을 엄청나게 하더라. 자기가 여기보다 더 맛있는 데를 안다고 하더라"라며 맛집 플러팅을 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김태근은 "처음 만나고 3개월 후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얘기를 편하게 나눴다"며 "여배우라서 선입견이 있었는데 보기보다 사람 냄새가 났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윤진이 역시 "처음 만났을 때 20년 지기 친구를 만난 느낌이었다"며 "내 얘기를 경청해줬고, 좋아하는 취미도 잘 맞고 제가 술을 좋아하는데 술도 잘 마셔서 더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진이는 지난 2022년 금융계 종사자 김태근 씨와 결혼해 이듬해 첫째 딸 제이를 낳은 뒤, 지난 2월 둘째 딸 제니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