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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가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추격골을 넣고 전술 상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가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3-1로 꺾었다.
맹추격전이었다. 2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도르트문트는 1차전 0-4 대패 뒤집기에 도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5-3으로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0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도르트문트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르트문트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바르셀로나는 2023~2024시즌 8강에서 탈락했지만, 올 시즌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는 막시밀리안 바이어, 세루 기라시, 카림 아데예미를 스리톱에 내세웠다. 다니엘 스벤손, 파스칼 그로스, 펠릭스 은메차, 얀 쿠토를 중원에 포진했다. 라미 벤세바이니, 발데마르 안톤, 니콜라스 쥘레가 스리백을 맡았다. 골문은 그레고르 코벨이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주전 선수를 대거 꺼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원톱에 서고 하피냐, 페르민 로페스, 라민 야말이 뒤를 받쳤다. 프랭키 더 용과 가비가 미드필드에 포진하고 헤라르드 마르틴,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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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가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만회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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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가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추격골을 넣고 공을 들고 뛰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후반전에도 도르트문트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4분 만에 두 번째 득점이 터졌다. 기라시가 멀티골을 작렬하며 합계 2-4로 따라잡았다. 바르셀로나는 9분 도르트문트 수비수 벤사바이니의 자책골로 한 골 만회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도르트문트가 빠른 공격 전개로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을 계속 두들겼다. 끝내 바르셀로나는 25분 야말과 로페스를 빼고 페란 토레스와 에릭 가르시아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오히려 도르트문트가 또 득점을 터트렸다. 31분 기라시가 문전 쇄도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합계 3-5로 두 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끝내 승부의 균형을 맞추지는 못헀다. 명경기를 펼친 도르트문트는 8강에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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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왼쪽)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가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