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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팀토크 갈무리 |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6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은 결정됐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은 확정됐다. 토트넘의 유럽 대회 우승으로도 자신을 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만난다. 앞서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끝내 경질될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위다. 지난 13일 강등권에 직면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서도 2-4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 등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인내심이 바닥난 구단 수뇌부의 중대 결정이 곧 있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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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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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AFPBBNews=뉴스1 |
영국 '팀토크'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1993~1994시즌 이후 최악의 EPL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 대다수 서포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외치고 있다. 소식통들은 여름 이적시장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현실적이라 봤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매체는 "토트넘 경영진은 시즌이 끝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세부 검토를 진행할 것이다"라며 "이미 구단은 감독 교체를 대비하고 있다. 후임자도 물색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를 우승해도 감독이 바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알렸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안도니 이라올라 AFC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랜트포드 감독 등을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려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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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