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옛 동료' 터너 日찬양 "빈 깡통은 물론, 차량 경적도 없었다→매우 친절한 나라"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4.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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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일본에 입국하는 터너. /AFPBBNews=뉴스1
지난 3월 일본에 입국하는 터너. /AFPBBNews=뉴스1
저스틴 터너. /AFPBBNews=뉴스1
저스틴 터너.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출신으로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의 옛 동료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시카고 컵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41)가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매너가 아주 좋았다는 극찬을 남겼다.

일본 야구 매체 볼카운트가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터너는 "그동안 일본 선수들 몇몇과도 함께 뛴 적이 있다.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 또한 보기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일본을 방문해 느낀 점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식사 쪽은 굉장했다. 그리고 빈 캔도 길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존중을 해준다. 운전하면서 경적을 울리는 사람도 없었다. 미국에서는 모두가 경적을 울리는데 정말 믿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정말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2025시즌 자신의 메이저리그 17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터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시작으로 뉴욕 메츠,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쳤다. 2025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1년 600만 달러(약 86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다. 2017시즌, 2021시즌 2차례 올스타 선정 경력이 있으며 2020시즌 월드시리즈 우승도 차지했다.

이번 시즌 터너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도쿄 시리즈에 동행했지만 2경기 모두 대타로 나서 안타 없이 1볼넷만 기록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서 타율 0.172로 좋지는 않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주로 백업 내야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터너는 일본프로야구(NPB) 관람문화에 대해서도 꽤나 신선하게 바라봤다. 그는 "요미우리와 한신의 연습 경기에서 응원가의 소리가 굉장히 컸었는데 우리 경기가 되면 갑자기 조용해졌다. 관중 전원이 관람석에 앉아서 경기를 매우 조용히 지켜봤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고 회상했다.

2018시즌 류현진(왼쪽)과 터너. /AFPBBNews=뉴스1
2018시즌 류현진(왼쪽)과 터너. /AFPBBNews=뉴스1
2017시즌 터너(왼쪽)와 류현진. /AFPBBNews=뉴스1
2017시즌 터너(왼쪽)와 류현진. /AFPBBNews=뉴스1
몸을 풀고 있는 터너. /AFPBBNews=뉴스1
몸을 풀고 있는 터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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