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레이먼킴 "세월호 추모, 성향 문제 아니고..천사가 떠난 날" 먹먹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4.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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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킴, 김지우 부부 가족 /사진=스타뉴스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 가족 /사진=스타뉴스
/사진=레이먼킴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레이먼킴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배우 김지우 남편이자 셰프 레이먼킴이 오늘(16일)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레이먼킴은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더불어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의미의 팔찌를 본인과 아내 김지우, 또 그해 태어난 딸 루아나리 양까지 착용한 모습도 전했다. 따뜻하게 딸의 손을 맞잡으며 먹먹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레이먼킴은 "벌써 11년. 성향의 문제가 아니고 어느 편에 서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바로 그해, 그날이 딸아이가 우리 곁에 온 것을 알게 된 날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천사가 우리에게 찾아 온날이 다른 이들의 천사가 떠난 날이라 그저 아프고 죄송하던 그날이라 기억혀라고 노력합니다"라고 부모의 마음을 나눴다.

또한 레이먼킴은 "기억만 하기에도 지치고 삶 속에서 잊혀져 가는 시간 그래도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 노력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여객기 세월호가 침몰하며 단원고 학생과 교사, 시민 등 탑승객 476명 중 304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국가적 비극이다.





▼ 이하 레이먼킴 글 전문.





벌써 11년

성향의 문제가 아니고

어느 편에 서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바로 그해 바로 그날이

딸아이가 우리 곁에 온 것을 알게 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우리에게 찾아 온 날이

다른 이들의 천사가 떠난 날이라

그저 아프고 죄송하던 그 날이라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기억만 하기에도 지치고 삶속에서 잊혀져 가는 시간

그래도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 노력하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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