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스타뉴스 |
16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JTBC 웹예능 '나래식'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주연 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친다.
이날 MC 박나래와 두 게스트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한다. 먼저 박나래가 "나는 뱅뱅사거리에서 다 벗고 돌아다닐 것"이라는 충격적인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이어 공명은 "산속으로 들어가 자연인처럼 살아보고 싶다"며 평소 이미지에 걸맞은 버킷리스트를 밝히고, 김민하는 "주변 사람들을 찾아가 비밀을 묻고 다닐 것 같다"며 엉뚱하지만 공감 가는 상상을 덧붙인다.
이어 두 사람은 남달랐던 학창 시절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된다. 공명은 과거 '나래식'에 출연한 친동생 NCT 도영이 남긴 "우리 형은 구리의 신이었다"는 발언에 해명을 시도한다. 처음엔 손사래를 치던 그는 박나래의 "솔직히 지역구 먹었잖아"라는 집요한 추궁에 결국 "안 먹었다고는 할 수 없다", "언제나 F4 멤버였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 |
/사진=JTBC |
또한 박나래는 두 게스트가 고른 '죽기 전 마지막 음식'을 직접 요리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준비된 음식을 본 공명과 김민하는 압도적 비주얼에 감탄을 연발하며 군침을 흘린다.
한편 '나래식'은 최근 제작사의 요청으로 촬영이 연기됐다. 최근 박나래가 자택 도난 사건을 겪는 등 여러 불미스러운 일로 곤혹을 치렀기 때문이다. 박나래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튿날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규모는 고가의 귀금속, 가방 등 수천만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택은 박나래가 지난 2021년 약 5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내부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며 내부 소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절친 방송인 장도연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황당한 '가짜뉴스'가 퍼지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일 박나래의 자택을 침임해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0대 남성으로 절도 전과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