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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의 모습. /사진=토트넘 공식 SNS 영상 갈무리 |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팡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을 치른다.
토트넘은 16일 팀 훈련 모습을 공개했는데 주장 손흥민의 복귀가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발 타박상 부상으로 지난 13일 울버햄튼과 EPL 32라운드 원정에서 결장했다.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에 타박상을 입어 조심하는 게 좋다"고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크푸르트전은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훈련에 참여한 손흥민은 최근 부진한 팀 성적 때문인지 다소 어둡고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평소 웃음꽃이 폈던 훈련장 분위기와 달리 선수들 사이에서도 비장함이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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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 없이 치른 지난 울버햄튼전에서 토트넘은 최악의 경기력으로 2-4 완패했다. 특히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11골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팀 최다골(17골)을 책임진 것에 비해 활약이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에이스' 손흥민의 경험과 한방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UEL에서 9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아직 우승 커리어가 없는 손흥민에게 이번 UEL 무대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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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몸을 푸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