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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시절 김선호.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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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FA 김선호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사진=대한항공 구단 공식 SNS 갈무리 |
대한항공 구단은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뛴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에 연봉 1억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선호는 한양대 3학년 재학 중 얼리 드래프트를 통해 2020~2021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부터 준수한 리시브 능력을 보유한 아웃사이드히터로서 '제2의 곽승석'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데뷔 시즌 28경기(102세트)를 뛰며 신인 선수상을 받았던 김선호는 이후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4년 차부터 차츰 자리를 잃었고, 지난 시즌에는 19경기 44세트에 나서서 1득점에 그쳤다.하지만 여전히 준수한 리시브를 갖추고 있고 전설적인 아웃사이드 히터 출신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신임 감독과 만나게 되면서 반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우수한 리시브 와 수비 능력을 보유한 젊은 아웃사이더 히터 자원인 김선호를 영입해 안정적인 전력 보강 및 선수단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김선호 역시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서게 돼 설레고 흥분되기도 하지만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데뷔하는 마음가짐으로 팀 우승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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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시절 김선호.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