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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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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터밀란 공식 SNS 갈무리 |
뮌헨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3-4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도전했던 뮌헨의 우승 꿈도 물거품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해 에릭 다이어와 중앙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는 약 65분을 뛰고 후반 20분 하파엘 게레이로와 교체됐다.
지난 1차전에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했던 김민재는 이날 또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뱅자맹 파바르와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며 헤더로 골을 내줬다.
6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는 또 파바르와 공중볼 경합을 펼쳤지만 볼이 뒤로 흘러 라우타로에게 갔다. 라우타로는 침착하게 슈팅해 역전골을 넣었다. 김민재의 책임이라고 볼 수 없지만 파바르와 볼 경합에서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 후 라우타로는 "서사가 있는 대단한 경기였다. 그만큼 오래 기억될 것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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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사진=인터밀란 공식 SNS |
뮌헨은 이제 바르셀로나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라우타로는 "UCL 역사적으로 봤을 때 정말 대단한 상대가 아닐 수 없다. 먼저 다음 (리그) 경기에 집중하고 UCL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