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승리 요정되겠다"던 '더보이즈' 에릭-케빈, 19일 KT전 고척돔에 뜬다

안호근 기자 / 입력 : 2025.04.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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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키움의 시구자로 나섰던 에릭.

더보이즈 에릭.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인기 보이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고척스카이돔에 뜬다. 키움 '찐팬'으로 알려진 에릭이 다시 한번 키움의 승리 요정으로 나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경기에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에릭과 케빈을 시구, 시타자로 선정했다.

이날 시구자로 나서는 에릭은 "첫 시구 때 너무 긴장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 같아 다시 도전한다. 항상 히어로즈를 응원하고 있다. 지난번 시구에 하지 못한 '승리 요정' 이번에는 꼭 됐으면 좋겠다"고 승리를 기원했다.

지난해 한 차례 시구자로 나섰던 에릭은 지난달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다시 한번 시구로 불러주시면 올해 키움의 한 경기가 아닌 이번 시즌 승리 요정되겠다. 우승 요정이 되겠다"며 "올해 안에 시구를 하러 가면 응원 오는 (더보이즈) 팬들에게 치킨 50~100마리를 쏘겠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타를 맡은 케빈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 시타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 키움 선수들과 팬들에게 기분 좋은 경기의 시작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더보이즈(THE BOYZ)는 2017년 12월 데뷔한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다수의 히트곡과 활발한 앨범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대표곡으로는 'No Air', 'THRILL RIDE', 'REVEAL', 'LIP GLOSS', 'TRIGGER' 등이 있으며 다양한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지난 3월 17일 정규 3집 'Unexpected'를 발매하여 타이틀곡 'VVV'와 후속곡 'Rock And Roll'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