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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뛰고 있다"며 "아킬레스건염은 경기를 너무 많이 뛰어서 생기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과 한국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FIFPRO도 "김민재가 올 시즌 소속팀, 대표팀에서 소화한 경기는 55경기에 이른다. 앞으로 70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국경을 넘어 이동한 것만 20회, 이동 거리가 7만4000km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김민재는 인터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 잇따라 실점으로 연결되는 실책을 저질렀는데 김민재의 강행군을 계속하면서 '예견된 참사'였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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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
이달 초 독일 TZ도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 목감기, 허리 통증을 안고 뛰고 있다. 여러 부상에도 쉬지 못하고 경기를 뛰는 김민재다"라고 우려한 바 있다.
FIFPRO는 "김민재는 올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 클럽 월드컵으로 다음 시즌을 앞두고 쉴 시간이 부족하다"며 "안전장치가 없다면 부상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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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왼쪽) 감독과 김민재.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