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봄배구 실패' 삼성화재, '우승 2회 OH' 송명근과 2년 9억원 계약... 내부 FA 이호건-조국기도 잔류

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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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송명근.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 배구단이 18일 FA 송명근의 영입을 알렸다.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삼성화재 배구단이 18일 FA 송명근의 영입을 알렸다.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우승 경험이 풍부한 아웃사이드히터(OH) 송명근(32)에게 9억 원을 투자했다. 그와 동시에 내부 FA 이호건(29)과 조국기(36)도 잔류했다.

삼성화재 배구단은 "FA 대상자 송명근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최대 총액은 9억 원(연봉 4억 2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이라고 18일 밝혔다.


순천제일고를 졸업한 송명근은 2013~2014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에 입단해 챔피언결정전 2회 우승에 기여했다. 11년간 누적 공격성공률이 53%로 뛰어난 공격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아웃사이드히터 선수다.

송명근은 지난시즌에도 우리카드에서 31경기 73세트 출전해 200득점, 공격성공률 55.15%, 블로킹 세트당 0.192개, 서브 세트당 0.164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내부 FA 대상자 세터 이호건 및 리베로 조국기와 계약도 완료했다. 이호건은 계약기간 1년, 총액 2억 2000만 원(연봉 2억 원, 옵션 2000만 원)이며, 조국기는 계약기간 1년, 총액 1억 4000만 원(연봉 1억 원, 옵션 4000만 원)이다.


올 시즌 삼성화재는 13승 23패, 승점 43점으로 봄배구 가능권인 3위 대한항공(21승 15패·승점 65)과 큰 격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화재 구단 관계자는 "송명근의 FA 영입으로 팀의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시즌 주전 세터 및 리베로로 활약한 이호건과 조국기와 재계약을 통해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호건은 5월 군입대 예정이며 2026년 11월 제대 후 팀에 합류한다.

삼성화재 배구단이 18일 내부 FA 조국기(왼쪽)와 이호건의 잔류를 알렸다.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삼성화재 배구단이 18일 내부 FA 조국기(왼쪽)와 이호건의 잔류를 알렸다.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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