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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을 날리고 있는 양민혁(왼쪽). /사진=QPR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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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양민혁. /사진=QPR 공식 SNS |
QPR(퀸즈파크레인저스)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과 2024~2025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43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이겼다. 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35분 동점 골과 후반 추가 시간 역전 골을 만들어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 승리로 QPR은 4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2무)을 질주하며 15위에서 14위로 점프했다. 리그 22위부터 24위까지 3부 리그 강등권에서 조금 더 멀어지는데 성공했다.
이날 QPR는 지난 12일 열린 브리스톨 시티와 홈 경기에 나왔던 선수들이 그대로 선발로 나왔다. 양민혁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됐다. 일본 출신 사이토 키코, 카라모코 뎀벨레 등 2명의 윙어가 측면에 섰고, 덴마크 출신 니콜라스 매드슨이 양민혁의 바로 밑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이날 경기는 지루한 공방전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양민혁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했다. 전반 12분 양민혁이 첫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첫 유효슈팅이었다. 전반 18분과 전반 41분 양민혁이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양민혁은 전반에만 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에서 지루한 0의 균형을 먼저 깬 팀은 바로 프레스턴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리암 린제이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뽑았다. QPR은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QPR는 후반 계속해서 득점을 노려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 결국 후반 21분 양민혁 대신 케네스 팔이 경기장에 들어갔다. 전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약이 적었던 양민혁이었다. 후반 35분 QPR은 드디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조나단 바란이 패스한 공을 마이클 프레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QPR의 저력은 후반 추가 시간 나왔다. 후반 48분 상대 공을 뺏은 루카스 안데르손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대 구석을 찔렀다. QPR은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66분을 뛴 양민혁의 평점은 6.3점으로 평범했다. 기대골값은 0.45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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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을 만든 프레이의 골 장면. /사진=QPR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