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EPL! 초대박 이적설 터졌다→'본인도 인정' 뮌헨 1티어 직접 전했다... 행선지 뉴캐슬·첼시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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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초대박 이적설이 터졌다. 차기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축구기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올 여름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김민재도 이 상황을 잘 알고 있지만, 일단은 우승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은 'EPL 강호' 첼시, 뉴캐슬이다. 또 플라텐버그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여러 클럽이 관심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플라텐버그는 독일 축구 소식과 관련해 '1티어'로 꼽힌다. 그만큼 공신력 높은 인물이다. 특히 뮌헨 등 분데스리가의 여러 소식을 알리고 있다. 플라텐버그가 소식을 전한 만큼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앞서 플라텐버그는 "김민재는 뮌헨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뮌헨이 김민재를 적극적으로 판매하지는 않겠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를 들어볼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센터백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여러 굴곡을 겪었다. 이적 초기만 해도 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잦은 실수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시절에는 벤치 멤버로 밀리기도 했다.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뮌헨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대체불가 선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 문제가 또 등장했다. 김민재의 실책 플레이가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비판이 일었다.


사실 김민재의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지난 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으나 팀 사정상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이토 히로키,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김민재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앞서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음에도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최근 경기력 부진으로 이어졌다. 더 나아가 이적설까지 터졌다.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김민재는 훌륭한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당장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 등 대표 명문구단들이 이적시장에 뛰어든 것만 해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김민재는 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 시절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2022~2023시즌 철벽수비를 과시하며 나폴리에 33년 만의 감격적인 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당시 김민재는 세리에A 베스트11, 최고 수비수 상을 휩쓸었다. 여전히 인기가 좋은 이유다.

올 시즌에도 김민재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태클 1.3회, 가로채기 1.4회, 걷어내기 3.3회 등을 기록 중이다. 걷어내기의 경우 팀 내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또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서 경기당 평균 3.2회나 가져갔다. 이 역시 팀 최다 기록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2골을 넣을 만큼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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