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도 지치니깐' 김민재, 드디어 쉬었다! 뮌헨, 하이덴하임 원정 4-0 완승 '케인 24호골'... 우승 보인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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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김민재(29)가 휴식으로 빠진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덴하임 원정에서 완승했다.

뮌헨은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72(22승6무2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4경기를 남겨 놓고 2위 레버쿠젠(승점 63)과 승점을 9로 벌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이덴하임은 승점 22(6승4무20패)로 강등권인 16위에 위치했다.

아킬레스건 문제와 연이은 강행군으로 혹사 우려를 낳은 김민재는 선발에서 제외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없는 중앙 수비 라인은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꾸렸다.

뮌헨은 최전방 해리 케인을 필두로 2선에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 세르주 그나브리가 배치됐다. 중원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조슈아 키미히가 형성했다. 포백은 라파엘 게헤이루, 스타니시치, 다이어, 콘라드 라이머가 포진했다. 골문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지킨다.


초반부터 몰아붙인 뮌헨이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아크서클에서 왼발로 강하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슈팅 속도는 시속 120km에 이를 만큼 강했다. 케인은 리그 24호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공세를 이어간 뮌헨이 7분 뒤 추가골을 터트렸다. 그나브리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라이머에게 전진 패스를 찔렀다. 라이머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은 뮌헨이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게헤이루가 때린 슛을 골키퍼가 쳐냈다. 코망이 세컨볼을 잡아 문전으로 깊게 파고든 뒤 슈팅했다. 볼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흘러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전반은 뮌헨이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초반 뮌헨은 공세를 늦추고 후방에서 볼을 소유하고 상대가 전진하면 빌드업을 전개했다.

차근차근 공격을 만들어가던 뮌헨의 네 번째 골이 만들었다. 후반 11분 공격에 가담한 게헤이루가 박스 중앙에 키미히에게 횡패스했다. 키미히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승기를 쥔 뮌헨은 남은 시간 가브리엘 비도비치, 주앙 팔리냐 등 그동안 잘 뛰지 못한 선수를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는 뮌헨의 4-0 완승으로 끝이 났다.

킹슬리 코망이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대 하이덴하임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킹슬리 코망이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대 하이덴하임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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