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부모님 이혼 후 父와 절연.."돌아가시니까 연락 와"[동치미][★밤TView]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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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배우 김정민이 초등학생 부모님이 이혼하게 된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 새로운 MC로 포문을 연 가운데 '절연했지만 가족입니다'라는 주제로 게스트들과 부모님의 불화와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현숙은 친아버지의 음주·가무와 주색잡기로 어두웠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초등학교 때 아버지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당시 김현숙은 엄마와 그만 싸우시고 외박도 하지 말고 주말에 가족끼리 놀러 가자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했으나 아버지는 "어디서 건방지게 아빠를 조롱하느냐"며 뺨을 때렸다고 고백했다.

김현숙의 어머니는 자녀에게 손찌검하는 폭력적인 모습에 이혼을 결심한 뒤 홀로 세 남매를 키웠다고.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이야기를 듣던 김정민은 "현숙 언니를 되게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처음 알았는데 비슷한 어린 시절을 경험했다"고 입을 열었다.

자신의 아버지도 술을 마시면 공포스럽게 변한다고 밝히며 판사에게 편지를 쓴 일화를 털어놨다.

김정민은 "양쪽 협의 이혼이 아니었기 때문에 저희 엄마는 더 이상 같이 살 수가 없다는 내용으로 편지를 썼다"면서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아버지와 절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친아버지와 연락을 아예 안 했는데 돌아가시니까 연락이 오더라. 너무 늦게 연락을 받아 이미 염이 끝난 상태여서 마지막 모습도 보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김정민은 "연락은 끊고 살 수 잇을지라도 부모 자식 간의 연은 못 끊는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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