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에 또 전성기' K-모드리치, 시즌 7호골 폭발! 사상 첫 UCL 희망 살렸다... 2-2 무승부→4위와 2점 차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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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이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재성이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황혼기에 접어들 나이에 또 전성기를 맞은 이재성(33·마인츠)이 구단과 개인 사상 첫 유럽 최고 클럽 대항전 진출 희망을 살렸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2로 비겼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6위로 뒤처졌다. 분데스리가 상위 4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향한다. 1905년 창단한 마인츠는 구단 120주년을 맞았다. 아직 구단 사상 UCL에 진출한 적은 없다. 2010~1011시즌과 2015~2016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이재성도 아직 UCL을 뛰어보지 못했다.

이재성은 볼프스부르크전 팀이 0-1로 밀리던 전반 37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이재성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불과 3분 뒤 마인츠는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 44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이재성(오른쪽)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재성(오른쪽)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득점한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득점한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재성은 볼프스부르크전 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점점 노장의 반열에 들어갈 만한 시기에 전성기를 맞았다. 한국의 루카 모드리치(40·레알 마드리드)라 불릴 만하다.


마인츠는 시즌 중반까지 고공행진 했다. 하지만 3월 중순 들어 급격히 부진에 빠졌다.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15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2-2로 비긴 데 이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1-3 패배, 홀슈타인킬전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하위권 팀을 상대로도 고전했다. 지난 12일 호펜하임과 경기서도 0-2로 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볼프스부르크도 마인츠와 비기며 12위를 지켰다.

잔여 일정도 만만찮다. 마인츠는 오는 26일 바이에른 뮌헨과 만난다. 지난 맞대결에서 이재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한 바 있지만, 뮌헨도 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는 만큼 절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마인츠는 3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강등권의 보훔, 2위 바이어 레버쿠젠과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재성이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 전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재성이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 전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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