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 올해 제대로 터졌다! 이번엔 멀티골 폭발→전북 3-1 완승... 대구는 7연패 늪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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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진우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격수 전진우(26)가 또 한 번 폭풍활약을 펼쳤다.

전북은 2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4승3무2패(승점 15)를 기록,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 무패행진을 이어가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올해 K리그1 선두는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승점 20을 기록 중이다. 2위 광주FC는 승점 16. 하지만 전북은 이들보다 한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이날에는 전북 공격수 전진우가 멀티골을 몰아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번째 골은 전반 4분 만에 터졌다. 김진규가 올려준 크로스를 향해 전진우가 상대 수비보다 한 발 더 움직여 잘라 먹었다.


한 골차 리드를 잡은 전북은 전반 17분 콤파뇨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김진규의 다이렉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으나, 콤파뇨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재차 밀어넣었다.

콤파뇨는 전반 34분에도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에 앞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전분 38분 전진우가 멀티골을 기록해 3-0을 만들었다. 절묘한 페이팅 기술을 통해 상대 수비수를 완전히 제친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경기에 집중하는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에 집중하는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진우는 올해 제대로 포텐을 터뜨린 모습이다. 이번 멀티골로 리그 9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게 됐다. 전진우는 지난 해 수원삼성에서 전북으로 이적했다. 그간 아쉬운 플레이도 있었으나 올해에는 전북의 '뉴 에이스'로 떠올랐다.

대구는 후반 35분 정재상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전북이 홈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 패한 대구는 7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2승1무7패(승점 7)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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