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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레알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애슬레틱 빌바오와 홈 맞대결에서 1-0 짜릿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2위 레알은 21승6무5패(승점 69)를 기록,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3)를 승점 4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빌바오는 15승12무5패(승점 57)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 5위 비야레알(승점 52), 6위 레알 베티스(승점 48)가 빌바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
이날 레알을 구한 건 '열정 청년' 페데리코 발베르데였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것도 인생 원더골이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발베르데는 공이 튀어오르자 그대로 오른발 발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6개의 선방을 보여준 상대 골키퍼 우나이 시몬도 움직일 수 없었던 환상적인 골이었다.
결승골을 뽑아낸 발베르데는 두 팔을 벌려 포효했다. 이어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쳤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도 스태프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발베르데에게 최고 평점 8.7을 부여했다. 우루과이 국적의 발베르데는 공격수부터 풀백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날 경기에는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최고 평점 8.36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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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득점 장면. /AFPBBNews=뉴스1 |
후반 추가시간 1분 발베르데의 중거리 슈팅은 시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 발베르데가 멋진 발리골로 팀을 구해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2연승에 성공했다.
레알은 오는 24일 리그 12위 헤타페와 맞붙는다. 27일에는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에서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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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