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청불인데 압도적 1위..제2의 '내부자들' 입소문 [★무비차트]

김미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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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야당' 스틸컷
/사진=영화 '야당' 스틸컷


영화 '야당'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걸맞은 화끈함과 도파민 터지는 오락성으로 연일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야당'은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주 압도적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개봉 첫 주말인 4월 18일 부터 20일 까지 60만 814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78만 6068명을 기록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특히 '야당'은 2025년 개봉한 한국 영화인 '승부'(70만 838명), '히트맨2'(60만 4875명)의 개봉 첫 주까지의 누적 관객 수 기록을 뛰어넘고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첫 주 최고 스코어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히든페이스'(35만 4454명), '귀공자'(34만 7768명) 등 코로나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한국 영화들의 개봉 첫 주까지의 누적 관객 수 기록을 압도적으로 넘으며 해당 부분에서도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야당'의 흥행세는 영화 '내부자들'의 누적 관객 수 707만 3581명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누적 관객 수 208만 4909명을 합산하여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스코어 기록을 보유한 영화 '내부자들'과 평행선을 보이고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작품은 모두 다수의 흥행작을 제작한 웰메이드 명가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작품으로, 97%(4월 21일(월) 오전 7시 기준)란 동일한 수치의 CGV 골든 에그지수를 기록하며 개봉 후 실관람객의 높은 입소문을 끌어냈다.

특히 '야당'은 개봉 후 CGV 골든 에그지수 96%에서 개봉 첫 주 주말 이후 97%로 높아진 수치를 기록, 실관람객의 압도적인 만족도를 입증했다. '내부자들'처럼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성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도파민 터지는 연기는 물론,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요소와 스토리로오락성, 작품성 모두 갖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매력이 통했음을 증명했다. 이처럼 '야당'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내부자들'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로 극장가에 제시할 새로운 흥행 가이드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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