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손흥민 대체자? 역대급 호러쇼! '735억 완전영입' 토트넘 허공에 돈 날리게 생겼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마티스 텔이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골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마티스 텔이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골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역대급 호러쇼였다.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33)의 대체자로 기대하는 마티스 텔(19·이상 토트넘 홋스퍼)이 형편없는 골 결정력으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2로 졌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33경기 11승 4무 18패 승점 37로 1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7위 웨스트햄(33경기 36점)과 불과 승점 1차이다. 반면 노팅엄은 33경기 18승 6무 9패 승점 60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으로 진입했다.

손흥민의 부재가 뼈아팠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골 기회를 잡고도 번번이 형편없는 슈팅으로 찬스를 날려버렸다. 영국 매체 'BBC' 해설가이자 전 아스널 공격수 앨런 스미스도 "이게 토트넘의 수준이다. 기회가 있었을 때도 문전에서 정말 형편없었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특히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대체자로 불리는 19세 공격수는 황당한 골 결정력으로 토트넘 경기를 망쳤다. 노팅엄전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텔은 90분 풀타임을 뛰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슈팅은 무려 5번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한 건 단 한 개도 없었다.


크리스 우드(오른쪽)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크리스 우드(오른쪽)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마티스 텔(오른쪽)이 브레넌 존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티스 텔(오른쪽)이 브레넌 존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특히 텔은 전반 40분 팀이 0-2로 밀리던 상황에서 결정적인 상황을 맞았다. 문전에서 수비 견제 없이 공을 잡았다. 여유로운 타이밍에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 먼 곳으로 날아갔다. 텔도 본인의 슈팅에 당황한 듯 입을 막았다. 득점을 확신한 듯한 앙제 포스테코글루(60)도 공이 솟구치는 걸 보자 머리를 싸맸다.

심지어 영국 '풋볼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텔 영입을 위해 4500만 파운드(약 735억 원)에 달하는 방출 조항 발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 텔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데려온 유망주다.

기대와 달리 텔은 토트넘 합류 후 1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 사우스햄튼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 중이던 브레넌 존슨의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 치명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까지 기용 가능한 공격수를 전원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토트넘은 노팅엄을 계속 두들겼지만, 히샬리송의 42분 만회골에 그치며 끝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양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전술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양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전술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마티스 텔. /AFPBBNews=뉴스1
마티스 텔.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