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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리는 사직야구장. /사진=김동윤 기자 |
한화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나 관심을 모은다. 시즌초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한화는 막강한 선발 투수진과 살아난 팀 타격에 힘입어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특히 13일 문동주를 시작으로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폰세 등이 차례로 선발승을 거두면서 24년 만의 기록을 소환했다.
롯데도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기세가 상당하다. 롯데 역시 타율 2위(0.279), OPS 3위(0.743)의 막강한 팀 타선을 앞세워 13승 1무 11패로 리그 4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계속된 비가 좀처럼 멈출 줄 모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시간당 3mm로 오는 비는 6시까지 지속되다가 오후 7~8시에 잠시 멈춘다. 하지만 오후 9시 무렵에는 다시 비 예보가 있어 정상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은 외국인 에이스 간 선발 맞대결이 대기 중이었다. 한화 와이스는 올 시즌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91, 29⅓이닝 3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롯데에도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20, 15이닝 17탈삼진으로 좋지 않았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 삼진 7개 이상을 잡아내며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하는 등 살아난 모습이 있어 롯데로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이에 맞서는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3연승에 도전한다. 찰리 역시 초반 부진으로 인해 5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5.40, 28⅓이닝 26탈삼진으로 시즌 성적은 좋지 않으나,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도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00, 27이닝 31탈삼진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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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리는 사직야구장. 워닝 트랙에 많은 빗물이 고여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